전직의원 당선을 36%로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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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구2인제 선거세도로 바뀐 9,10,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직의원의 당선율은 35.8%로 현역초선의 당선을 72%에 비해 반 정도이며 신인(21.6%)보다는 14%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정무장관실의 조우철씨 (전상명여대강사)가 9,10,11대지역구출마자 1천4백32명을 대상으로해 선거결과를 전산처리로 분석, 발간한 『국회의원 당선과 낙선』이라는 책자에 따르면 현역의원출마자의 경우 당선횟수과 많을수록 당선율이 증가하나 4선이후부터는 하락 (33.6%) 한다는 것.
직업별 평균 당선율을 보면 고위공직자(차관급이상·군참모총장등)가 76%로 가장 높고 지역사업가가 14.7%로 최하위지만 당선율의 추세를 보면 정치인·고위공직자의 당선율이 점차 낮아지는 반면 지역사업가·언론인은 상승 추세.
선거구내의 지역대립의식은 △시·군복합선거구보다 군복합선거구가 더 심하고 △50대이상의 노년층인구가 많은 시·군 일수록 심한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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