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28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부는 에너지 수요증대에 대비하여 국내의 사원을 적극 개발하고 석유 대체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의 안정공급 기반을 내실 있게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정부는 장기적으로 산업구조에서부터 수송체제와 건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에너지 저 소비형으로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기술혁신과 시설개체를 통해 에너지가 원천적으로 절약되도록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단기적으로 오는 86년까지 1조원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목표로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에너지 사정은 중동사태와 자원무기화로 말미암아 언제 무슨 파동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태세를 언제나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