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 박지성 첫 골 … 애스턴빌라전 골대 맞아, 도움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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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골대를 맞추는 불운으로 데뷔골 찬스를 놓쳤으나 도움을 추가,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17차전 원정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후반 6분 웨인 루니의 골을 어시스트, 2-0 승리를 도왔다. 19일 만에 터진 시즌 4호 도움으로 전체 도움 순위 6위로 올라섰다.

박지성은 전반 7분 루니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놓치고 말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pivotal)'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매겼다. 최근 7경기 무패행진(6승1무)에 시즌 11승4무2패(승점 37)를 기록한 맨U는 1위 첼시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이면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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