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강균성 "부모님이 하루에 1000만원씩 버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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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강균성.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가수 강균성(34)이 “돈에 삶의 가치를 두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는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아끼는 직장인의 사연이 토론의 주제로 상정했다. 이날 게스트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그룹 노을의 강균성이 출연했다. ‘티끌모아 부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나누던 중 강균성은 “삶의 가치를 돈에 두는 것은 인생의 더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하루에 1000만씩 벌었다고 말하는 강균성.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이어 강균성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하루에 1000만원씩 버셨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놀라며 “무슨 일을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강균성은 “엄마가 옷 도매업을 하셨다”며 “돈이 없는 상황도 있어봤는데,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라는 것을 어렸을 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가치에 인생의 의미를 두는 것을 아닌 것 같다”고 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또한 ‘부자가 되는 꿈을 위해 10원 한 장도 허투루 쓰지 않는것이 비정상이냐’는 안건에 대해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는 “짠돌이 인생을 살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은 “행복의 기준은 자신의 정하는 거다”며 “어떤 사람에게는 돈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하며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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