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윌 방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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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오는5월 서울을 방문할 예정인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지난해 9월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KAL007기가 운항했던 앵커리지∼서울간의 정규항로를 택할 것이라고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뉴스위크지는 잠망경란에서 교황청소식통을 인용, 교황이 초청국인 한국과의 유대를 과시하고자하는 희망 등의 이유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것보다 합리적인 항로를 택하는 대신 앵커리지∼서울항로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바티칸의 한 관리는 이같은 결정이 『반소적인 결정이라기 보다 친한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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