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행사 진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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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되는 지신밟기

한국민속촌(koreanfolk.co.kr)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달이 차오른다~한국민속촌 가자!' 행사를 진행한다. 장승제, 볏가릿대 세우기,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보름음식 나누기 등 대보름 전통 세시행사를 펼친다.

다양한 이벤트 중 '장승제'가 단연 눈에 띈다. 장승제는 마을의 수호신 장승에게 지내는 제사로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다. 2월 28일 단 하루만 진행한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벼, 보리, 수수 등 갖가지 곡식을 담은 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세운 후,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풍속이다.

'달집태우기'는 솔가지와 대나무 더미를 쌓은 달집에 소원지를 엮어 불을 붙이는 행사다. 농악단이 연주하는 흥겨운 가락을 들으며 한 해 소원을 빈다.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올리는 '지신밟기'와 부럼, 오곡밥 등을 나눠 먹는 '보름음식 나누기'도 준비했다. 031-28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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