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학칙개정 등 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국 대학들은 19일 발표된 줄업정원제 개선안과관련, 학칙개정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2학기 개학후의 학사운영지침마련작업을 펴는등 부산한 움작임을 보이고 있다.
대학들이 추진중인 학칙개정사항은 대체로 ▲계열별·학과별 운영에관한 내용▲학년별 탈락률과 관련된 내규▲유급제운영에 따른 세부규정▲ 조기졸업실시문제▲전과(병과)및 편입학허가 등에 대한 것이다.
◇서울대=서울대는 이날 하오 이신재 부총장과 교무·학생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새로 보완된 졸업정원제의 전반걱인 내용을 파악, 현재 외유중인 권찬혁총장이 귀국하는 21일부터 학칙개정등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했다.
◇연세대=연세대는 이날 하오2시 안세희 총장 주재로 학과장 회의를 열고 이번 개선조치에 따른 대책 마련에나서 학칙 개정, 84학년도신입생 전형에 따른 실무문제 등을 논의했다.
◇고려대=고려대도 이날 하오2시 김준엽총장 주재로학·처장회의를 열고 졸업정원제 개선책에 대한 검토와 학교측의 대책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강대=19일 상오 교무관계자들 회의룰 소집, 2학기에 대비한 학사행정전반을 논의한데 이어 내주초 회의를 다시 소집, 졸업정원제 보완에 따른 학칙개정문제등 후속조치에 관한 사항을 협의키로했다.
◇이화여대=금명간 정의숙 총장주재로 학·처장회의를 열고 이날 발표된 졸업정원제 보완내용을 검토한후 학칙개정 등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한 대학당국자는『이번 졸업정원제 개선안이 대학에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에서 보완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고 말했다.
◇성신·덕성여대=각각 처장회의를 열고 총·학장으로부터 졸업정원제 개선안의 설명을 들었다.
이들 대학도 빠르면 8월말까지 학칙개정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