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 까닭없이 많아|권중석 <서울도봉구미아동1268의 44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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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람이 살다보면 억울한일도 모호한 일도 많이 있겠지만 전화국 업무 또한 모호한게 많은가보다.
우리는 가정전화로 하루 평균 두세통화, 그나마 시외는 전혀 없는데도 이번에 5만여원이 나왔다.
가정에서 두세통화 매일 사용해 봐야 1백통화 건후 시외통화가 없는데도 5만여원이 나올수 있을까.
전화국에가 따져보면 기계적이란다.
그럼 기계고장도 아니면 누구의 오산이란 말인가.
몇년을 돌이켜보아야 모두가 1만원미만, 기껏해야 육칠천원이요 저지난달과 지지난달에만 1만원조금 넘었을뿐이다.
그래서 지난번 전화요금을 낸뒤엔 많이 절약했는데도 그러니 이상하고 모호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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