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출연료 킹'… 작년 4억원 받아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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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프리랜서 진행자(MC)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사람은 총 4억1040만원을 받은 개그맨 이혁재(사진)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문광위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BS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2위는 야구선수 출신의 강병규(2억3640만원)씨가 차지했다. 이어 탤런트 김원희(2억3300만원).이훈(2억1000만원)씨와 아나운서 이금희(2억100만원)씨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출연료를 받은 진행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19명에 달했다.

이혁재씨는 2003년 1억4280만원을 받아 5위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세 배 가까운 수입을 거두며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강병규씨는 2003년에도 2위(1억6170만원)를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차석'에 머물렀다. 반면 2003년 출연료 수입 1위(1억9745만원)였던 이금희씨는 5위로 떨어졌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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