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먼 이어 탈보트 영입…김성근 감독 의지였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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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팀 개편에 힘쓰고 있는 프로야구구단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쉐인 우먼(35)과 미치 탈보트(31)를 영입했다.

한화는 5일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5)과 미치 탈보트(31)를 총액 47만5000달러, 60만달러에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유먼과의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7만5000달러이며 탈보트는 계약금 21만달러, 연봉 39만 달러다.

탈보트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캐넌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로 입단하여 메이저리그 통산 12승 19패 방어율 5.30을 기록했다. 2012년 삼성라이온즈에서 뛴 바 있어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25경기 14승 3패 방어율 3.97를 기록하는 등 국내 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2014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리그에서 활약했다.

계약 후 탈보트는 “다시 한국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탈보트 영입에는 김성근(71) 한화 감독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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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탈보트’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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