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첫 참가자 홍찬미부터 유희열VS양현석 대결 ‘팽팽’…살벌하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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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의 유희열(43), 양현석(45) 심사위원이 팽팽한 기싸움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2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첫방송에서 유희열과 양현석은 첫 참가자 홍찬미를 평가하며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희열과 양현석은 두 사람의 생각 차를 고스란히 내비쳤고 곧 언성을 높여 싸울 듯 일촉즉발 상황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홍찬미에 대해 YG 양현석은 “성격이 차분한 것 같다. 문제는 한 시간짜리 영화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모든 곡들도 마찬가지다. 지금 홍찬미 양은 계속 도입부를 반복하고 있다. 처음엔 좋은데 20초 듣다 보면 다음 거 언제 나오지 이런다. 스타일은 좋지만 지루하다. 4분이란 노래를 끌고가기엔 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안테나뮤직 유희열은 “홍찬미가 노래하는 스타일과 노래, 좋아하는 음악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양현석 박진영의 조언을 잘 들어야 한다”며 “하지만 굳이 따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난 좋다. 다 발성 잘하는 가수만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수줍고 소박하고 구름 위를 흘러가는 듯한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이에 양현석은 “그런 노래를 콘서트에서 20곡을 듣는다고 생각해봐라”라고 반박했다. 이에 유희열은 양현석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친구로 우리 회사 루시드폴도 있다. 속삭이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기다리는 분들도 많다”고 답해 양현석의 입을 다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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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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