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핸드볼|LA올림픽 아시아 출전국 늘려|한국남여、크게 유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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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남녀핸드볼이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제19차 국제 핸드볼연맹(IHF)총회(18∼19일·런던)에 참석하고 23일 귀국한 김종하 대한핸드볼협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84년올림픽게임부터 종래 참가국 남자12, 여자 6개국에서 여자 2개국을 늘려 8개팀이 됐고 남자도 유럽 1개국 대신 아시아 지역국으로 바뀜에 따라 아시아도 기존 남녀 1개국에서 2개국씩으로 늘어나 한국 남녀팀의 올림픽 진출이 한결 밝아졌다』고 밝혔다.
한국남자핸드볼은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에 이어 2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자의 경우는 정상을 누리고있어 83년에 열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아시아예선전에서 2위 이상의 입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85넌10월 서울에서 열리게될 제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유치에 대해 김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중공을 제외한 소련·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 등 동구공산권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으므로 이들 국가들이 85년 대회에 꼭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있으며 「타을· 호크톄르그」IHF회장도 올림픽 유치국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원국이 출전할 것으로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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