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최강희, '고소영 윤도현 만나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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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god'의 데니안과 탤런트 최강희가 가장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고소영과 윤도현을 꼽았다. KBS 2FM 라디오 ‘데니의 KISS THE RADIO’를 진행하고 있는 데니 안과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의 최강희가 각각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영화배우 고소영과 가수 윤도현을 꼽은 것. 한편 5일 밤 11시 5분에 방송하는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현장에 나온 이들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일어났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KBS 2FM 40주년 기념 DJ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데니안은 ‘데니의 KISS THE RADIO’ 공개방송 녹화를 하다가 발전차가 고장나 방송사고가 났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데니안은 “당시 가수 노을이 '붙잡고도'를 열창하는 사이 정전이 됐다. 순간 조명, 마이크가 나가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데니안은 방송을 보러온 사람들이 돌아가면 안 된다고 생각해 "가지마세요"라고 소리 지르며 붙잡기 시작해 혼자서 30분 동안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등 원맨쇼를 했다고 밝혔다. 데니의 원맨쇼 덕분인지 나갔던 사람들은 돌아왔고 오히려 전에 있었던 관객보다 더 많은 관객이 몰렸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편 특유의 솔직함과 생뚱맞은 ‘막가파식 진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강희는 황당했던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저 때문에 황당한 게스트들이 많을 거다”고 대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자신보다 더 황당했던 게스트로 “왜 저럴까? 했던 게스트는 박명수”라며 “출연자중에 김미자씨라고 있었는데 방송 중 뜬금없이 계속 ‘미자야~’를 외쳐 깜짝 놀랬다”며 황당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이적의 드림온'을 진행하고 있는 이적은 “얼마전 만나고 싶었던 김혜수씨가 나와 기대했는데 영화감독님과 같이 나와 서운했다”며 아쉬워했다.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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