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이란 '전 세계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 경보단계…'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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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이란’ [사진 JTBC 화면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판데믹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판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에 해당된다. 전염병 경보단계의 6등급 해당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다.

전염병 경보단계 중 1단계는 동물 사이에 한정된 전염으로 사람에게는 안전한 상태, 2단계는 동물 사이에서 전염되다가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전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증가한 상태를 나타낸다.

4단계는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급속히 퍼지기 시작하여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상태, 5단계는 전염이 널리 퍼져 세계 동일 권역(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로 전염병의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6단계는 5단계를 넘어 다른 권역의 국가에서도 추가로 전염이 발생한 상태로 이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은 ‘전염병의 대유행’ 즉 세계적으로 확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데믹이란 단어의 의미는 그리스어로 모두(pan)와 (demic)사람이다. 즉 전염병에 모든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단어에 담고 있는 것.

판데믹에 해당하는 상황은 14세기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흑사병과 1918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등이 있었다. 또 세계보건기구는 2009년 6월 신종플루로 불린 인플루엔자 A(H1N1)에 대해 판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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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이란’ [사진 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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