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제철 참여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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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오 외상회담>
노신영 외무장관은 28일 상오 방한중인 「빌리발트·파르」 오스트리아 외상과 한·오스트리아 외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증대방안 등 공동관심사를 협의했다.
회담에서 노장관은 전두환 대통령의 통일헌법제정 제의에 대해 설명했으며 「파르」외상은 이에 대해 지지입장을 표명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노장관은 또 정부의 남북한 UN 동시가입과 교차승인 등 정부의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노력을 설명했으며 「파르」외상은 이에 대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대한지원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전했다.
한편 「파르」외상은 한·오스트리아 경협 증진방안과 관련, 합작투자를 통한 제3국 공동진출을 희망하는 한편 특히 제2종합제철건설에 오스트리아의 기술 및 자본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외상은 이에 앞서 27일 저녁7시50분 태국항공편으로 내한. 공항에서 자신의 이번 방한은 한·오스트리아간의 경제협력 증대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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