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72평 송도 아파트 경매 넘겼다… 팔릴 경우 이혁재가 받을 돈은? ‘아이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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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혁재(41)의 아파트가 경매로 나온다.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01동 239.7201㎡ 팬트하우스 아파트가 10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이 아파트는 9월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 차례 유찰됐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원의 70%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진행된다.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 측은 이혁재가 3억 6000여만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경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 아파트는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였다.

부동산경매 전문컨설팅업체 나이스옥션 김영근 팀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1억원여에 물건이 팔린다고 해도 은행과 테라리소스 순으로 원금과 이자 비용이 지불되면 실질적으로 이혁재에게 돌아가는 돈은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 팬트하우스 수요층이 한정적이기에 낙찰 예상가를 잡는 게 쉽지 않다. 동일평형 동일층이 2012년 7월달 입주후 거래가 1건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현 시점으로는 14일 낙찰여부 판단 역시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맨 이혁재는 종편채널 방송 등을 통해 방송에 복귀,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의 생활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혁재는 “아파트 2채 중 한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혁재는 MBN ‘동치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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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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