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이상학생 극빈학생엔 생활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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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는 23일 성적이 우수하면서도 집안이 어려운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주던 장학금지급기준을 바꿔 극빈자에게 등록금과 생활보조비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성적이 평균4.0이상인 학생에게도 무조건 장학금혜택을 주기로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장학금지급기준에 따르면 가정형편이 지극히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면제, 사실상 등록금전액을 면제하는한편 월5만원정도의 생활비까지 보조하고 1년 평균성적평점이 4.0이상인 학생은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등록금전액을 면제해준다는 것.
서울대당국자는 『지금까지 수업료면제, 기성회비면제등으로 나뉘어 수혜학생수만 많았지 1인당 수혜액은 10만원안팎에 불과해 비록 수혜율은 떨어지더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완전한 도움을 주기위해 새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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