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만장자 의원은 54명|오닐은 5천불·케네디는 58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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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 공직자 재산공개규정에따라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이 최근 제출한 80년도자산신고서에 따르면 재산이 1백만달러(7억원)를 넘는 백만장자의원은 상원에 17명, 하원에 24명등 모두 41명이며, 50만∼1백만달러인 사람은 상원11명, 하원43명등 54명이라고.
의회제일의 갑부는 총재산 2천8백만달러(1백96억원)인 하원의원「프레더릭·리치먼드」(민주·뉴욕주)며 2위역시 뉴욕주 출신 하원의원 「빌·그린」(공화)으로 5백90만달러(41억원), 3위는 5백60만달러로 공화당상원의원「찰즈·퍼시」가 차지했다.
그러나 깎아신고한 의원도 적지않다. 「에드워드·케네디」상원의원 (민주) 의 신고액은 불과 57만8천달러이며 2백90만달러를 써넣은 「존·하인츠」상원의원 (공화) 도 규정이 엄격했던 지난79년엔 2천1백만달러를 신고했던「고무줄재산가」다. 민주당원내총무「토머스·오닐」의원은 동산이라곤 예금액5천달러뿐이라고 밝혔으며 공화당의 「로버트·마이클」원내총무는 집값까지 포함한 총재산이 15만달러, 상원공화당원내총무「하워드·베이커」는 62만8천달러, 민주당의「로버트·버드」총무는 20만6천달러로 각각 써냈다. 「부시」부툼령 (상원의장) 의 신고재산액은 95만7천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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