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공고 기숙사에 피부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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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동해】강원도 삼척군 장성읍 태백기계공고 (교장 이선갑·61)기숙사에 원인 모를 피부병이 번져 송학산군(19·전기기계과 3년)등 학생 1백30명이 집단으로 앓고있다.
지난 18일부터 학생들에게 번진 이 피부병은 급속히 번져 25일 현재 기숙사 A동 101호, 102호실 68명과 일반학생 62명이 감염됐고 이중 30명은 증상이 심해 격리치료를 받고있다.
이 피부병은 처음 몸에 좁쌀크기의 반점이 생긴 후 점차 커지면서 온몸이 가려운 증세를 보인다.
한편 삼척군보건소는 방역반을 현지에 급파, 기숙사 내부와 침구 등을 소독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 강원도 보건연구원에 정확한 병명과 원인조사를 의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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