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주 월남 난민 패망 6주년 추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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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지난 4월1일 공산 월남을 탈출, 우리 나라에 온 난민 62명은 30일 상오 11시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난민수용소에서 월남 패망 6주년 추념식을 갖고 조국을 잃은 설움을 달랬다.
난민자치의(회장 「구엔·시다트」·34·육군장교 출신)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서 난민들은 공산 월남을 탈출하다 목숨을 잃은 동포들의 명복과 두고 온 가족들의 안녕을 함께 빌었다. 이들 62명의 난민들은 4월1일 「사이공」남쪽 1백50km지점에서 목선을 타고 탈출, 공해상에서 4일간 헤매다 남 「아프리카」화물선에 의해 구조돼 4월11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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