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관도입협상 곧 7억불 타결될듯 미지서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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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 21일=연합】한국은 국내 정치·경제적 혼란으로 그동안 지연되어온 총7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차관도입협상을 곧 해당 외국은행들과 최종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윌·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대한항공 (KAL)과 호남정유는 지난79년 각각 5억달러와 2억달러에 달하는 항공기 구매 및 점유시설 확장차관 도입계약을 체결한바 있는데 한국 국내의 정치혼란과 79년의 석유가 폭등으로 차관계약에 규정된 재정기준이 미달돼 그동안 차관도입이 보류돼왔다고 이신문은 설명했다.
「저널」지는 그러나 차관도입을 위한 재협상이 1년여동안 계속돼왔으며 이제 은행측은 오는5∼6월께 이들 두개의 차관도입협정이 새로 체결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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