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문위원 25명 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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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0일 국정 자문회의의장과 25명의위원(명단별표)을 위촉, 국정자문회의를 구성했다. 국정자문회의는 이날 상오 서울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회의실에서 남덕우국무총리등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직전 대통령으로 헌법 제66조2항에 의해 자동적으로 의장직을 맡은 최규하전대통령은 식사를 통해 『국정자문회의가 결코 어느 정파나 집단의 이해관계의 차원을 떠나 항상 국가적·국민적 차원에서 중요문제를 논의, 조언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국정 자문회의는 대통령의 필요 또는 의장의 필요에 따라 매월 1회이상 소집돼 주요 국정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거나 건의할 사항을 심의한다.
이회의는 관계기관에 보고나 자료제출을 요청할수있고, 의제는 의장이 정하지만 대통령도 필요하면 부의할수있다.
새헌법에 의해 국정자문회의가 정식 발촉됨에 따라 80년2월에 구성, 그동안 개헌안·학원사태등 23건의 의안을 처리했던 종전의 국정자문회의는 그기능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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