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적 잘해 "문제점법관"-김용철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온후한 인상에 섬세한 성품의 소유자. 업무에 임하면 깐깐하고 타협을 모르는 일면도 지녔다.
재판에서 날카롭게 문제점을 지적 해낸다고 해서 「문제점법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민사사건에 해박한 지식을 가져 대법원판사가 된 후에도 논문기고를 자주 해왔다.
75년 대법원관사로 임명됐다 이번에 유임됐으며 특히 법원 조직법개정으로 대법원판사를 겸하게된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돼 부대법원장격인 셈. 휴일에 부인과 함께 등산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 담배는 전혀 피우지 않고 술은 반주점도 즐기는 편. 경북성주출신 57세. 부인 권문교 여사(53)와 2남3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