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해명없으면 정상회담 실패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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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6일로이터=연합】「이또·마사요시」 일본외상은 16일 미국이 지난주 미핵잠수함에 의해 침몰한 일본화물선에 대해 조속한 시일안에 만족할만한 해명을 하지않는한 내달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일정상회담은 실패로 끝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또」외상은 충돌사고후 1주일이 지난 이날 일본을 방문한 미태평양함대사령관 「로버트·롱」제독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이또」외상은 또 이날의회에 출석, 미국이 「닛쇼·마루」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불식하기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미·일관계는 손상을 입을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측의 진상조사가 30일이상 걸릴경우에는 오는5월7일「스즈끼」 수상과 「레이건」 대통령간의 미·일정상회담은 일본국민의 의혹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열릴것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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