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간에서 풀려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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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철 만난 우공-. 겨우내 외양간에 갇혀 지냈던 황소가 들판에 나와 농사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쟁기를 끌어당기는 것이 힘겹기는 하지만 발바닥에 와 닿는 대지의 감촉이 싱그럽기만 하다.
목에 힘을 잔뜩 주고 앞발을 힘차게 내딛는 황소의 자세가 의젓하게 보인다. <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진안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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