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잉여 2백35억원|79년보다 2천억원이나 적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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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3월말로 최종마감한 80년 일반회계결산결과 세계잉여금이 2백35억윈에 불과, 급증한 올해 추경요인을 메우기에 태부족인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세계잉여금이 이처럼 적은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진과 연초의환율·공공요금인상으로부용액이 줄어든때문이었다. 79년의 잉여금은 전매익금증가8백억원을 포함, 모두2천3백50억원에 이르러 80년추경의 주재원이되었었다.
관계당국자는 81년예산편성당시의 기준이었던 ⓛ80년 물가상승률 25%는 도매기준 44%를 넘었고③불당 6백원으로 책정된예산편성기준환율도 올해l·4분기말까지 이미 12.1%가 올랐으며 ③공공요금도많이 올라 경상사무비·투자비등이 모두 급증, 최소한3천억원이상의 추경지출요인을 안고있다고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조기추경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잉여금이 거의 없고 올해 세수전망도 뚜렷하지않아 어느정도 세입전망이되는 5월이후의추세를 보아가며 추경여부를 결정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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