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침공땐 협상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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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8일AP=연합】「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3개가맹국국방상들은 8일 군축협상에 관한 미·서구동맹간의 이견을 극복, 소련의「폴란드」침공 때에는 동서군축회담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는 폐막성명을 발표한 뒤 2일간의 「나토」 핵기획 그룹회의를 끝냈다.
「나토」국방상들은 이날「요제프· 룬스」「나토」사무총장이 발표한 폐막성명을 통해 지난 수주간 「폴란드」내외에서 벌어진 「바르샤바」 조약기구 군사기동훈련을 『위협적』 인 것으로 규정, 이같은 군사력 사용과 위협은 평화와 데탕트를 희망한다는 소련의 공식입장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난한 뒤 만약 소련이「폴란드」의 내부문제에 개입할 경우에는 군축협상의 기초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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