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발류 수입규제|6월말후도 연강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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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7일 UPI=연합】미국은 한국과 대만의 대미 신발류수입규제를 위한 협정을 협정만료일인 오는 6월말 이후에도 계속 연장해야 한다고 미하원 의원들이 6일 주장했다.
「니콜라스· 매브롤즈」하원 의원과 「브라이언·도널리」하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한국및 대만에 체결한 이 협정을 계속 연장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월리엄· 브로크」미 태통령무역담당특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두 의원들은 「브로크」특사에게 서신을보내 신발류 업계가 지난76년 이래 1만 3천명 이상의 실업자를 냈을 뿐만 아니라 이협정이 만료되면 해외신발류 제품들이 물밀듯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고 미정부가 이에 개입, 미신발류업계가 자체적으로 경기를 회복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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