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제 원내수렴|「3대해방운동」 실천노력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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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6일 『앞으로 국회는 합리적·근대적 운영을 통해 문제를 토론하고 모든정치문제가 원내에 수렴·여과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민정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의 인사를 받고 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이번총선은 사상 유례없는 공명선거로서 정치와 선거의 근대화및 정치풍토 쇄신에 공헌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민정당은 정부가 내건 4대 국정지표와 3대 해방운동이 정책을 통해 실천에 옮겨 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선거공약은 당에서 행정부와 협의, 종합해 예산의 범위 안에서 쉬운 것부터 실천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당이 정화운동도 계속해 맑고 밝은 사화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써달라』고 말하고 『이해관계에 얽혀 이합집산하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속에 뿌리박아 국민을 단합시키고 북한공산당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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