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대규모집회 긴장감조성에 혈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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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괴는 12일 평양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소집,한·미양국이『새전쟁을 일으키려하고있다』고 왜곡선전하면서 북한주민들에게 긴장의식과 대한·미적개심고취를 격렬하게 선동한것으로 13일 북괴방송들이 보도했다.
북괴의 당·정요인, 대남통일전선조직, 위장평화선전단체및 북괴당외곽단체를 비롯, 북한의 청소년학생들과 왕민들을 다수 동원한 이군중집회에서 북괴는 현재실시중인 한·미연례합동군사연습인 「팀·스피리트81」을 트집, 이훈련이 『새 전쟁올을실질적으로 일으키기위한 시험전쟁』이라고 날조, 주장하는 가운데 요즈음 한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험에 처하고 있으며 68년「푸에볼로」호사건이래 가장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선동하는등 긴박감조성에 열을 올렸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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