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럽게「총의」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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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상오 구 서울고교 강당에서 열린 민주정의당 창당준비대회는 지난2일의 발기인총회 때와 같이 이종찬 입법의원의 사회로 시작되어 권정달 입법의원의 경과보고.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
봉두완 전 TBC 논평주간이 위원장을 구두호천으로 선출할 것을 제안하고 김정례 입법의원이 이재형 발기위원장을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추대하자 회의를 주재하던 이 위원장은 『본인이 의견을 묻고 자신이 선출되어 선포하니 쑥스럽다』며『영광스럽게 여러분의 총의를 수락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의사의와 복지사회건설은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될 수 없으며 민족의 양심세력이 하나로 결집되어야 한다』며『동지애 적 우애로 함께 일하자』고 강조.
이날 대회장에는 『민주복지사회건설하자』『새역사 창조의 기수가 되자』는 표어가 준비되었을 뿐 특별한 치장은 없었다.
사무국은 준비위원들에게 민정당의 당기·「마크」·「배지」를 공모하는 안내문과 기념 「타월」등을 돌렸고 발기총회 때와 같이 1만원이상의 회비모금접수처를 입구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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