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객업소 위생지도 자율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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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8일 지금까지 공무원이 해오던 위생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를 업종별 직능단체에 맡겨 자율적으로 정화토록했다. 또 해마다 2차례 실시하는 정기위생감시때도 해당공무원의신분과 감시일시·감시내용등을 1주일전에 해당업소에 서면으로 통보해 스스로 미비점을 개선토록했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l단계로 12월1일∼81년2월28일일까지 3개월동안 대한요식업중앙회 중구지부에 위생지도업무를 넘겨 자체적으로 정화해 나가도록하고 결과가 좋으면 단계적으로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자체지도에서 우수한 업소는 다음번 위생감시를 면제해 주는등 위생관리 수준별로 구분해 위생지도를 펴도록했다.
그러나 이번의 자율정화실적이 미흡할때에는 다시 시가 지도단속을 펼 방침이다.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물의를 빚어온 위생업무담당공무원의 부조리 요인을 근본적으로 없애고 업소들 스스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도록하기 위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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