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탄에 버섯균 번식시켜 일서 값싼 사료 개발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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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니탄을 지극히 값싼 비용으로 가축의 사료로 만드는 기술이 일본 「미쓰이」(삼정)조선과 「농흥산」사에 의해 개발되어 실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이 방법은 니탄에 버섯균을 작용시켜 분해·소화하기 쉬운 사료로 변형시키는 것인데 니탄은 일본 북해도에 무진장 매장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값싼 축산·값싼 고기」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흥분하고 있다.
「미쓰비시」(삼릉)상사는 이 기술이 기업화되는 경우 니탄이 풍부한 소련에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검토중이다.
니탄의 사료화 기술이 개발된 것은 니탄의 자원화를 연구하던 「미쓰이」조선이 「농흥산」사의 군마현 농장에서 볏짚·왕겨에 버섯균을 부식시켜 사료로 만드는 것을 알고 니탄의 실험을 의뢰, 성공하게 됐다고.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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