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국방력 증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런던15일AFP동양】영국은 서방안보에 대한 자국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해 총2백7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 ▲「트라이던트」「미사일」적재용 잠수함 4∼5척을 건조하고 ▲ 「트라이던트」「미사일」1백기를 미국으로부터 도입, 전략핵군사력을 쇄신하는 동시에 ▲서독주둔 영국군기갑사단의 주력을 신예「첼린저」「탱크」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욕적인 국방력 증강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프랜시스·핌」영국 국방상은 이날 하원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영국은 곧「트라이던트」1급「미사일」적재용 잠수함 4∼5척을 건조, 현재 보유중인「폴라리스」유도탄적재 잠수함4척과 교체시킬 것이며 아울러 이들 신형잠수함을 무장시키기 위해「트라이던트」「미사일」1백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핌」국방상은 이 같은 전략핵 군사력 증강 계획은「미사일」도입비 25억「달러」를 포함, 총2백70억「달러」가 소요할 것이라면서 새로이 편성될 잠수함 함대는「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사령부의 작전 지휘를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