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티스 대낮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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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하오 1시40분쯤 서울안암동1가75 고현명씨(44)집 문간방에 세든 김기은양(25ㆍ「호스티스」ㆍ일명 소영)이 목ㆍ허리등 12군데를 칼로 찔려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있는 것을 고씨의 어머니 양금순씨(80)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양은 칼로 목7군데, 오른쪽 허리 4군데, 왼쪽허리 1군데등 12군데나 찔렸고 2평짜리 김양의 방 벽ㆍ방바닥엔 피가 흥건히 묻어있었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건이 없고 평소 남자관계가 복잡했다는 친구들과 양씨의 말에 따라 치정이나 원한에 얽힌 살인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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