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총회 오늘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모스크바 13일 로이터합동】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14일「모스크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치분쟁으로 얼룩진「올림픽」의 「이미지」 회복과 경기종목의 확대등을 논의하고 아울러 「킬러닌」 현 IOC위원장의 뒤를 이을 신임위원장을 선출한다. 75명의 위원가운데 75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IOC총회는 14일 「볼쇼이」 극장에서 소련최고회의 간부회의 제1부의장 「바질리·쿠즈네초프」에 의해 개막되는데 이 밖에 최근 20여 개국이 요구한 자국 국기와 국가대신 「올림픽」기를 사용하자는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IOC는 또 이번 총회에서 오는 88년 대회부터 탁구를 경기종목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84년 대회부터 육상 수영 「요트」 사격 「스키」 「사이클」부문의 세부종목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울림픽」을 6일 앞둔 13일 현재 모두 67개국 선수단이「모스크바」에 도착했는데 1OC는 이번 「모스크바」대회에 모두 80개국이 참가하고 66개국이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