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급 연화석등등 문화재 천여점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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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석조문화재 찾기운동을 펴고 있는 경주시는 20일까지 40여일만에 보물·급유물인 연화석등을 비롯, 석탑등 1천1백27점의 귀중한 문화재를 찾아냈다.
경주시는 지난4월10일부터 관내 곳곳에 흩어져있는 석조문화재 찾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펴 석탑·초석·연화석등 모두 18개종류에 1천1백27점의 문화재를 찾아 낸것이다.
새로 찾아낸 문화재는초석이 5백45점으로 가장많고 탑재22점, 석탑9점, 석정14점, 석조13점, 석계7점, 비석13점, 장대석3백78점, 석등2점, 절구4점, 연화석14점, 불상2점, 석주4점, 석매3점, 맷돌51점, 호박32점, 기타14점등이다.
특히 이중 경주시교동64최영식씨소유 연화석등은 높이2.8m폭43㎝로 4면에십이지상이 부각돼있는 통일신라시대것으로 보물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시내오능국민학교에있는 3층석탑도 통일신라초기의 작품으로 형태가특이한 작품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번에 찾아낸 이들 문화재를 오는8월말까지 정밀조사를 한뒤 9월부터 문학재전문위원들의 현지답사를 통해 가치있는 문화재는 모두 지정문화재로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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