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팔라11일AFP동양】망명중인「밀톤·오보테」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간다」군 참모총장「데이비드·오이테·오조크」준장은 자신이 10일 전격해임 된데 반발, 11일 휘하군대를 동원하여 「캄팔라」 방송과 수도 전역을 무력 장악하고 나섬으로써「우간다」는 「이디· 아민」 실각이후 1년만에 또 한차례의 전면적인 내전위기에 직면했다.
「오이테· 오조크」 준장이 이끄는 반군은 이날 「캄팔라」방송을 점거, 자신이 국내치안문제와 관련하여 10일 전격 해임된 데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의 이 같은 거사는 「오브테」 전 대통령의 귀국을 불과 15일 앞두고 강행됐다는 점에서「고드프리·비나이사」현대통령과 「오보테」 전대통령간의 세력다툼의 전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군은 수도입성직후 방송국시설들을 접수한데이어「바르나바스· 쿠눈카」 내상 등 정부요인들을 연행했으나 「엔테베」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비나이사」 대통령에게는 아무런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간다 국세>
▲면적=24만1천km2▲인구=1천2백78만(78년)▲국민총생산=28억8천만 불 (75년)▲1인당 국민소득=2백50불 (75년)▲총 병력=2만1천명▲종교=기독교50%· 「이슬람」교6%우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