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월호대책본부] 10월까지 긴급생계비 추가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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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100일째인 24일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세월호 희생자 및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24일 정오 기준 381명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누적 조문객 수가 61만368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합동분향소에서 응급의료지원을 통해 총 1만1735명을 진료하고 9924명을 투약 처방하는 한편, 소방차량 2대와 함께 구급·안전요원 2명을 실내에 배치시켰다. 이와 함께 도는 3차 생계지원에 10억4800만원을 투입해 996명의 생계 지원을 완료하고, 24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추가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한 안산 330세대와 14개 시·군 34세대 등 총 364세대에는 모든 지급이 완료됐다. 가족지원전담 부문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가사돌봄 등 2만2974건의 가족돌봄을 지원했다.

안산시에서는 심리지원이 펼쳐져 61개 학교에서 2673명을 상담하고 2762명을 교육했으며, 유가족 256가구에 대해 지속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법률자문 부문은 상담 97건, 무료소송 5건, 전담변호사 지정 2건이 이뤄졌다. 자원봉사에는 12개 단체 155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 분향소는 경기도청, 수원연화장, 성남시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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