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 위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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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리20일AP합동】「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인「장·폴·사르트르」옹(74)이 20일 폐기종으로「파리」시내「브루세」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트르」옹의 저서를 출판하고 있는「에디숑·갈리마르」출판사는 그가 이날 상오 자택에서 갑자기 폐기종 증상을 일으켜 입원했으나 상태가 계속 악화되었다고 밝혔는데「브루세」병원측은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병세에 관해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그는 환자실에서 산소호흡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트르」옹은 2차대전 이후 세계 사상계를 풍미한「프랑스」실존주의의 아버지이며 20세기에 가장 영향력이 크고 말썽 많은「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의 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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