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당직개편|2월중 국회의장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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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공화당총재는 내년초에 당요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총재는 국회여당 총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젊은세대들의 의욕과 중진들의 경험이 조화elf 수있는 인사개편을 하겠다』고 말하고 『내년에 개편될 당체제를 중심으로 다가올 선거에 임하게 될것』 이라고말했다.
金총재는 오는17일 백두진국회의장의 사직서가 처리되더라도,이번 회기중에 후임의장을 선출하지 않고 내년2월중순 임시국회에서 당요직개편과 함께 후임의장을 선출하게 될것』 이라고 말했다. ,
공화당의 위치가 집권당이 아니고 여당이라고 강조한 김총재는『앞으로 새정부와는 특수한 인과관계가 있어 시시비비를 가리겠지만 야당보다는 정정당당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내각에 공화당이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김총재는『새대통렁이 소신껏 일을 해나갈수 있도록 입각문제로 부담을 갖지않도록 이미 얘기를 한바있다』 고말하고 당에서는 일체 이번조각에대해 당의 의사를 전달한바 없으며 마라서 입각도 없을것이라고말했다.
김총재는『공화당의 문호가 항상 개방되어 있기때문에 어느누구도 같이 일을 하겠다고 하면 적극영입할 생각』이라고말했다.
헌법개정 시한에 대해 김총재는 『야당이 주장하는 내년 1월25일이나 2월중순은 너무 성급한 감이 없지 않다』 고 지적하고 『빨리 개헌문제를 매듭지어야겠지만 너무 성급하게 서두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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