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전선」압수 등 구내무 방문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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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이기택부총재와 고재청 인권옹호위원장은 9일 상오 구자춘 내무장관을 방문. 당기관지「민주전선」을 압수한 것과 당원이 구타당한 데 항의했다.
이들은 당기관지를 압수한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장관은 『이 문제는 어디까지나 검찰권 발동으로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경찰이 이를 집행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수색영장에 긴급조치위반으로 돼 있어 경찰은 법에 따라 집행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위원장이 전했다.
항의면담 자리에는 서정화 내무차관과 손달용 치안본부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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