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냉대…살기싫다』한강인도교서 자살기도소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6일하오9시20분쯤 서울용산구이촌동 한강인도교 노량진 폭 우측 두번째높이15m쯤의 「비어」위에서 채억만씨(28·전과4범·주거부정)가 투신자살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채씨는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가 불구인데다 전과자라고 냉대하는 세상에서는 살고싶지않다고 고함을 지르며 「비어」위를 걸어다니다 긴급출동한 경찰관의 설득으로 55분만에 내려왔다.
이 소동으로 고가사다리소방차·경찰기동타격대등이 출동, 1시간동안 한강인도교통행이 금지되는 혼잡을 빚었다.
채씨는 9윌13일 상오10시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다 즉심에 넘겨져 1주일의 구류처분을 받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