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연계 호텔 사업자 선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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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2006년 개관할 앵커호텔의 건립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22일 개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당초 컨벤션센터 사업 착수 당시 호텔건립에 나서기로 했던 대우측이 외환위기 여파로 사업참여를 철회함으로써 이번에 다시 사업자 공모를 하게 된 것이다.

컨벤션센터는 서귀포시 중문동의 센터 주변 1만6천1백40여평 부지에 1천4백8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객실은 국제회의 유치를 감안, 최소 5백실 이상을 할 방침이다.

호텔 설립 부지는 현재 컨벤션센터 부지에 현물출자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재출자할 것으로 컨벤션센터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벤션센터는 오는 5월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앵커호텔은 컨벤션센터와 지하통로로 연결해 회의 참가자들이 중·저가로 숙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컨벤션센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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