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협에 경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최근 각종 대회와 집행부 운영에 잇따라 말썽을 일으킨 대한 「테니스」 협회는 6일 문교부로부터 경기 단체로서 처음으로 경고를 받았다.
대한 체육회를 통해 「테니스」 협회에 보내진 문교부의 공한에 따르면 「테니스」 협회는 국내·국제 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준비 소홀로 운영이 부실,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체 강화 방안을 세울 것을 종용했다.
「테니스」 협회는 지난 8월 미국 「페더레이션·컵」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 때 승부 조작 사건을 일으킨바 있었고 「마거리트·코트」 초청 경기 때는 경기장이 진창, 국제적 망신을 당했으며 「데이비스·컵」 예선인 한일전 때는 「룰」에 어긋난 심판 판정이 내려지는 등 말썽이 그치지 않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