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1일AFP동양】지난 4월 주자파라는 비난을 받고 실각됐던 전 중공제1부수상 등소평과 지난1966년 문화혁명의 와중에서 반당「그룹」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숙청되었던 전 북경시장 겸 중공당북경시위 제1서기 팽진이 복권되었다고 「홍콩」의 명보가 1일 보도했다.
명보는 광주에서 온 여행자들의 말을 인용, 2일 전 광주에 나붙은 대자보들은 강청 등 강경파 반당4인조의 죄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5인특조위 위원들이 국방상 섭검영, 모택동의 경호대장이었던 왕동흥, 당정치국원 겸 북경군구사령관 진석련 및 등소평과 팽진 등 5명이라고 밝힘으로써 등소평과 팽진의 복권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등은 문화혁명 때인 작년에 숙청되었다가 7년 만인 지난 73년8월에 당중앙위위원으로 선출 복권되었으며 팽진도 66년6월에 숙청되었고 그해 12월부터는 혁명조반파로부터 반당분자라는 신랄한 비판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