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처녀 보호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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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집트」 정부 당국은 「이집트」 아가씨들이 돈 많은 「아랍」 산유국 방문객들의 꾐에 빠져 그들과 결혼했다가 그 중 80% 이상이 수개월만에 버림을 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집트」의 젊은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
한 각료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의회에 넘겨진 규제 조치의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이집트」 아가씨와 결혼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나이 차가 25세 이하여야 하고 그의 나이와 직업·사회적 지위·재정상태·수입원 등을 밝히고 결혼에 이의 없다는 본국 정부의 결혼 동의서를 받아 직접 「이집트」 당국에 결혼 신고를 하도록 까다롭게 되어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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