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선수, 일 경찰에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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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김경철특파원】일본 「프로」야구 「자이언츠」(거인)「팁」의 장훈선수는 16일밤 「히로시마」 (광도)에서 열린 「히로시마·팀」과의 경기 후 흥분한「히로시마·팬」에게「배트」로 폭행을 가했다는 이유로 17일 경찰에 소환됐다. 이날 밤「자이언츠·팀」이 9회초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자 흥분한「히로시마·팬」들이 운동장으로 뛰어나와 「나가시마」(장도)감독에게 폭행을 가하는 소동이 있었는데 그 후 선수들이 돌아가려고「버스」를 탈 렵 수백명의 관중들이 몰려들어 장훈선수 등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등을 때리기도 하여 장선수는 참다못해 「배트」로 그들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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