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적십자도 왜곡 미제배격앞장 운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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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 「노동신문」은 24일『오늘의 현실은 남북적십자 단체가 미제를 배격하는데 발벗고 나서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는데 인도적인 적십자 단체마저 이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신문은 이어 『남조선적십자사는 미제를 반대 배격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두둔하고 있다』고 무근한 사실을 조작하여 비방하면서 『이것은 남조선적십자사가 인도주의 단체로서가 아니라 미제와 남조선당국의 정치적 방패 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터무니없이 비난했다.【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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