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사태 남의 일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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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대한상이군경회 임원들에게 다과를 베풀며 『여러분들은 반공의 기수라는 자부심과 아울러 자립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
한 상이 용사는 이 자리서 『일부 인사들이 현실과 맞지 않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대통령께서 그들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관대히 대해 주는 것 같은데 단호히 다스려야한다』고 발언.
박 대통령은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인도차이나」 사태도 남의 일이 아니며 자기나라는 자기가 지키겠다는 의식이 없으면 뒤에서 아무리 도와주려고 해도 소용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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